최운정, 미즈노 클래식 뒷심 부족으로 아쉬운 준우승

  • 등록 2013-11-10 오후 2:54:03

    수정 2013-11-10 오후 2:54:03

최운정(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최운정(23·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에서 역전에 실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운정은 10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았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를 적어낸 최운정은 3라운드 한때 단독 선두까지 올랐지만 이날만 8타를 줄여낸 테레사 루(대만·14언더파 202타)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운정은 5년 가까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일곱차례나 톱10에 들며 첫 우승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날 공동 6위로 출발한 최운정은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후반 뒷심이 아쉬웠다. 10번홀부터 15번홀까지 타수를 잃지 않았지만 버디도 추가하지 못하면서 테레사 루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2위로 밀렸던 최운정이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공동 선두로 올랐지만 테레사 루가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생애 첫 LPGA 우승을 확정지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장은비(24)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고, 신지애(25·미래에셋)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3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7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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