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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한 작품도 아닌 두 작품으로, 2회 연속 칸에 진출하게 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윤여정은 30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돈의 맛`(감독 임상수) 제작보고회에 백윤식, 김강우, 김효진 등 주연배우들과 참석했다.
윤여정은 최근 출연작인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과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가 나란히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하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임상수, 홍상수 중 어느 감독 작품으로 상을 받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요즘 그런 질문을 너무 많이 받는다"며 "칸은 배우보단 감독의 영화제더라. 감독상은 하나니 투상수(임상수와 홍상수) 중 한 분이 타지 않겠나"라며 칸 진출의 공을 감독에게 돌렸다.
`돈의 맛`은 돈에 지배되어 버린 재벌가의 욕망과 애증을 그린 작품. 극중에서 윤여정은 자신의 돈을 지키기 위해 어떤 짓도 서슴지 않는, 피도 눈물도 없는 재벌가 안주인 백금옥 역을 맡았다. 윤여정은 이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예순이 넘은 나이에 자신보다 무려 서른한 살이나 어린 김강우와 농도 짙은 애정신을 과감하게 소화해 화제가 됐다. 영화는 칸 국제영화제 개막 하루 전인 오는 5월17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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