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앙드레김이 디자인한 티켓 발매

  • 등록 2009-03-19 오전 11:05:57

    수정 2009-03-19 오전 11:05:57

▲ 앙드레김이 디자인한 롯데시네마 영화 티켓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멀티플렉스 롯데시네마는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이 디자인한 티켓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6개월간 판매될 이 티켓은 고고한 색채와 화려한 문양이 조화를 이뤄 동양적 미가 느껴진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앙드레김 영화티켓은 독특함과 희소성으로 티켓을 수집하는 마니아들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추억을 소장할 수 있는 기쁨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앙드레김 영화티켓 제작은 여타 멀티플렉스가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종이 티켓을 영수증 발급으로 대체해 나가는 현실에 대한 역발상”이라며 “명품 마케팅을 소모품으로 여겨졌던 영화 티켓에까지 도입해 새로운 고객서비스의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티켓은 롯데시네마와 국제 어린이 구호 단체인 유니세프, 유니세프 홍보대사인 앙드레김이 고객에게 특별한 기쁨을 전달하고 일반인에게 친숙한 대중문화를 통해 따뜻한 나눔의 행복을 전파하자는 데 뜻을 모아 기획됐다.

롯데시네마는 앙드레김이 디자인한 영화 티켓을 구매할 경우 티켓 1매당 1원을 유니세프 후원금으로 적립, 세계 아동 복지 및 인권수호에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앙드레김은 이번 티켓 발매를 기념해 25일에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일일명예 영화관장’을 맡아 오후 2시30분부터는 매표소에서 직접 디자인한 영화 티켓을 고객에게 첫발권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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