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유니콘스 살리기에 100만원 기탁'

  • 등록 2008-01-18 오후 5:03:11

    수정 2008-01-18 오후 5:04:35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유니콘스' 살리기에 동참했다.

현대 유니콘스의 부활로 8개 구단 체제를 지키기 위해 팬들이 결성한 '유니콘스에게 희망의 뿔은'은 18일 게시판을 통해 "유니콘스를 살리기 위해 정성을 보내주신 정운찬 총장께 감사한다. 보내주신 100만원은 팬들의 정성과 함께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야구에 대한 총장님의 끝없는 애정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 전 총장은 열성적인 야구 팬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들과 함께 두산 팬으로서 잠실 구장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서울대 총장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해보고 싶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006년 박용오 총재가 퇴진한 이후에는 실제 총재 후보군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정 전 총장의 지원은 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카페 공지가 뜬 뒤 수십개의 댓글이 이어지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정 총장 외에도 만화가 박광수씨 이순철 전 LG 감독등도 힘을 더한 바 있다.

야구팬들은 KT 창단이 무산된 뒤 자발적으로 모여 성금 모금과 서명 운동을 전개하며 8개 구단 유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이고 있다. 17일 오후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추운 날씨에도 6,200여명의 팬이 참여했고 18일 이사회 전 신상우 KBO 총재에게 직접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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