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킹, 7이닝 무실점' 샌디에이고, NL WC 결정전 기선제압

  • 등록 2024-10-02 오후 2:43:48

    수정 2024-10-02 오후 2:45:0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투수 마이클 킹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카일 히가시오카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WC) 결정전(3전2선승제)에서 먼저 웃었다.

NL 와일드카드 순위 1위로 4번 시드를 받은 샌디에이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NL WC 1차전에서 5번 시드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0으로 눌렀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NL 디비저시리즈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으로 열릴 2, 3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NL 디비전시리즈에서 1번 시드를 받은 NL 서부지구 라이벌 LA다저스와 5전 3선승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샌다에이고는 1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회말에는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8회말에도 히가시오카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히가시오카는 이날 공격에서 2타점을 책임진 것은 물론 수비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리드로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풀타임 선발 첫 해인 올 시즌 13승 9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단숨에 에이스 반열에 오른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은 이날 최고 156km 강속구에 스위퍼, 슬라이더, 싱커, 체인지업 등 다양환 변화구로 애틀랜타 타선을 압도했다.

7이닝 동안 단 5안타만 내주고 삼진을 12개나 잡는 무실점 역투를 펼쳐 샌디에이고를 승리로 이끌었다. 킹에 이어 제이슨 애덤, 로베르트 수아레스가 1이닝씩 책임졌다.

반면 애틀랜타는 올해 정규시즌 등판이 단 1경기 뿐인 AJ 스미스-쇼버를 깜짝 선발로 내세웠지만 2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3실점한 뒤 일찍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시즌 내내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김하성은 시즌 막판 어깨 부상을 당해 포스트시즌 출전이 불발됐다. 김하성은 곧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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