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씨왕후' 정유미, 동생에 왕후 자리 뺏기고 위험한 야망

  • 등록 2024-08-22 오전 10:03:15

    수정 2024-08-22 오전 10:03:15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정유미가 바뀐 운명을 되찾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오는 8월 29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연출 정세교, 극본 이병학, 제작 앤드마크 스튜디오, 콤파스픽쳐스, CJ ENM 스튜디오스, 제공 티빙(TVING))에서 정유미는 왕후 우희(전종서 분)의 언니이자 태시녀(시녀장) 우순 역을 맡아 치열한 왕위 쟁탈전 속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극 중 우순은 대대로 왕비족을 배출하는 북부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인이다. 과거, 당연히 자신이 왕후가 될 것이라 여겼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동생 우희가 자신을 대신해 한 선택으로 왕후가 되면서 그토록 바라던 왕후의 자리를 놓치게 된다.

우순은 왕후가 될 기회를 다시 잡기 위해 동생 우희를 가까이서 모시는 태시녀가 되어 궁에 들어간다. 왕 고남무(지창욱 분)의 마음을 사로잡아 왕후가 되겠다는 야망을 품고 기회를 노리던 중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은 우순의 계획에 변수를 가져온다. 과연 우순은 본디 제 것이라 여기던 왕후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름다운 외면 아래 깊은 야심을 가진 우순의 다양한 면면들이 담겨 있다. 동생인 왕후가 입을 의복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쓰며 왕후를 모시는 태시녀로서의 품위를 보이면서도 그녀의 얼굴에는 어딘지 모를 불편한 감정이 서려 있다. 과연 왕후의 최측근에 서서 왕후의 자리를 노리는 우순의 위험한 야망이 실현될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

그런가 하면 바뀐 운명을 되돌리기 위한 우순의 사투를 그려낼 배우 정유미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사극부터 현대극까지 작품 속 시대에 녹아들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정유미는 헤아릴 수 없는 야욕을 가진 우순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한다는 전언이다.

‘우씨왕후’는 오는 29일(목) Part 1 전편이, 오는 9월 12일(목)에는 Part 2 전편이 공개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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