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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 센터에 정해영, 이의리, 윤영철, 황동하, 곽도규 등 총 5명의 투수와 정재훈, 이동걸 투수코치를 보낸다고 17일 밝혔다.
드라이브라인은 투구 매커니즘을 생체 역학적 데이터로 분석해 최적의 투구 폼, 최적의 구종을 연구하고 찾아주는 트레이닝 시설이다. 특히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드라이브라인에서 점검을 받은 선수들이 뚜렷한 구속 회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더 각광을 받고 있다.
미국 현지에 파견될 두 투수코치와 전력기획팀 데이터 분석원은 해당 자료를 스프링캠프 및 국내 훈련에 다각도로 접목시킬 예정이다.
심재학 KIA 단장은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자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코칭스탭도 선진 훈련 시스템을 잘 습득해 실제 훈련에 적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파견을 계기로 향후 더 많은 선수들에게 선진 야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팀 전력 향상을 도모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