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댄 나의 자랑”…음악프로 일제히 故종현 추모

  • 등록 2017-12-22 오전 9:24:42

    수정 2017-12-22 오전 9:24:42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음악 프로그램들이 故종현을 추모했다.

지난 21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은 방송 말미 이날 발인한 샤이니 종현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무대 위에서 반짝이던 소년”, “음악으로 공감과 위로를 건넸던 청년, 너의 가사는 네가 듣고 싶어하던 말이 아니었을까”라며 애도를 표했다. 이어 “함께였던 모든 순간을 기억하겠다”며 종현의 자작곡 ‘하루의 끝’ 가사를 인용해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그댄 나의 자랑이죠”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MBC ‘쇼!음악중심’을 연출하는 허항 PD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2018년 첫 음악중심의 1번 가수였던. 형 잘부탁드려요, 인사하던 지난주 태민이의 진심 어린 두 눈이 자꾸만 또렷하게 떠오른다. 고생 많으셨어요. 편히 쉬세요”란 글을 올렸다. 허 PD가 SNS에 게재한 큐시트에 따르면 종현은 2018년 첫 컴백 주자였다.

22일 방송하는 KBS2 ‘뮤직뱅크’는 MC 이서원·솔빈이 멘트로 고인을 추모할 계획이다.

고인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경찰과 119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21일 발인식이 진행됐다. 장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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