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범죄 스릴러 못잖은 긴장과 통쾌함

  • 등록 2017-06-07 오전 8:11:28

    수정 2017-06-07 오전 8:11:28

MBC '파수꾼'(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월화특별기획 ‘파수꾼’(극본 김수은, 박효연, 연출 손형석, 박승우, 제작 갤러리나인, 해피글로벌)이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풀려난 나쁜놈들, 그들을 법의 테두리 밖에서 쫓는 파수꾼들의 활약으로 긴장감과 통쾌함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파수꾼’은 은 범죄 피해자들의 모여 경찰도 검찰도 잡지 모한 범인들을 잡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6일 방송된 ‘파수꾼’ 11, 12회는 파수꾼 멤버인 서보미(김슬기 분)의 충격적인 과거 사연이 드러났다.

서보미는 2012년 평택시에서 있던 일가족 살인사건, 그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였다. 범인 중 한 명인 미군은 출국해 도망쳤고 공범 역시 잡지 못했다. 악몽 같던 그 날의 기억은 서보미를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서보미는 불안감과 죄책감에 잠 못 든 채 범인을 잡겠다는 일념으로 파수꾼이 됐다.

이런 가운데 파수꾼 대장으로부터 새로운 미션이 왔다. 세 명의 용의자 중 범인을 찾으라는 미션, 바로 서보미가 연관된 사건이었다. 파수꾼 멤버들은 대장이 자신들을 이용한다고 의심하고 있던 상황. 하지만 이번 미션이 서보미의 사건임을 알게 된 후 함께 범인을 찾기로 의지를 모았다.

조수지(이시영 분), 공경수(샤이니 키 분), 그리고 서보미는 사건을 추적해나가기 시작했다. 용의자 중 한 명인 서보미의 삼촌을 감시하던 중 또 한번의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누군가가 삼촌을 살해한 것이다. 범인은 용의자 중 한 명인 강진구(김도윤 분)였다

현장에 있던 공경수는 강진구의 위치를 파악하려다 정체가 노출돼 범인에게 쫓기게 됐다. 칼을 뽑아 공경수에게 다가가는 범인, 그리고 도망치는 공경수의 모습으로 마무리 된 ‘파수꾼’의 엔딩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처음부터 끝까지 충격과 긴장이 연속된 이날 방송은 한 편의 스릴러 영화와도 같았다. 행복했던 가족에게 닥친 잔혹한 범죄, 그로 인해 하루하루를 끔찍하게 살아가고 있는 서보미의 모습은 충격과 함께 현실에 대한 분노까지 담아냈다.

닐슨코리아 조사에서 ‘파수꾼’ 11회는 7.1%, 12회는 7.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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