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MC 데뷔 성공적...케이블 동시간대 3위+시청자 호평 '순항'

  • 등록 2009-02-14 오후 6:26:17

    수정 2009-02-14 오후 6:26:56

▲ 김정훈과 김태훈이 공동 MC로 나선 tvn 'SMASH'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가수 김정민이 성공적인 MC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9일 김정민이 마이크를 잡고 첫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의 'SMASH'가 1.6%(ABG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케이블유가구 기준)의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 김정민이 첫 진행한 'SMASH'는 이날 24시 케이블 동시간대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시간대 1위는 MBC 드라마넷 '무한도전-우리 결혼했어요'로 1.9%를 기록했고, 2위는 1.6%의 시청률을 올린 KBS드라마넷 '꽃보다 남자'가 차지했다.

'SMASH'는 시사풍자를 지향하는 국내 최초의 형식파괴 신개념 뉴스쇼로 김정민과 김태훈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날 첫 방송에선 온 국민을 분노케한 '연쇄 살인마 강호순' 사건을 파헤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청자들 사이에선 무거운 소재를 다루는 두 MC 김태훈과 김정민의 상반된 캐릭터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김태훈이 독설을 날리면 김정민이 솔직하면서도 푸근한 말투로 이를 적절히 보완해나가는 균형감이 단연 돋보였다는 것.

2회 방송이 전파는 타는 16일에는 화왕산 화재참사 사건을 집중 보도할 예정으로 가수 출신 MC 김정민이 첫 회 성적표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정민이 MC에 첫 도전한 'SMASH'는 매주 월요일 밤 12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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