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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어쩌면 노래를 그렇게 잘 만들었을까요?"
가수 인순이가 자신의 히트곡 ‘거위의 꿈’의 작곡가와 작사가인 김동률과 이적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순이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성탄맞이 특강에 연사로 참석해 리메이크 곡 '거위의 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인순이는 “꿈을 꿈이라고 할 수 없었고 꿈조차 가질 수 없었던 저의 인생과 노래가사가 너무 일치해 놀랐다”며 “김동률과 이적은 전생에 나랑 어떤 인연이 있었기에 마치 내 사연 같은 노래를 만들었는지 감탄했다”고 말했다.
인순이는 “'거위의 꿈’은 콘서트 할 때 마지막으로 부르던 노래였다”며 “노래를 통해 희망과 어떤 길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랐고 ‘거위의 꿈’이 마침 그런 곡이었다”고 덧붙였다.
인순이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의 요청으로 ‘거위의 꿈’을 라이브로 부르며 수화까지 병행해 손병두 서강대학교 총장을 비롯 400여 학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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