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할머니' 노현정, 변중석 여사 부음 접하고 급거 귀국 나서

  • 등록 2007-08-17 오후 6:41:47

    수정 2007-08-17 오후 7:53:57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현대가 며느리' 노현정이 시할머니 변중석 여사의 부음을 접하고 귀국길을 재촉 중이다.

노현정의 한 측근은 17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집안의 큰 어른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다급한 마음으로 귀국을 준비 중이다"라며 "남편 대선씨는 18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고, 노현정도 비행기 예약이 끝나는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입국해 할머니의 빈소를 찾을 예정으로 있다"고 전했다.

2006년 현대가 손자 정대선씨와 결혼해 미국 보스톤에 신접살림을 꾸린 노현정은 17일 서울에 있는 가족으로부터 시할머니 변중석 여사의 타계 소식을 전해 듣고 망연자실해 했다는 후문이다.

노현정의 한 측근은 "결혼 직후 인사차 시할머니를 몇번 찾아뵌 적이 있는데 그 때도 병상에 누워 계실 때라 할머니와 손주 며느리 사이의 정은 제대로 나눌 수가 없었다"라며 "그래서 본인이 더욱 할머니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17일 타계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는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시할머니된다.

노현정은 지난해 8월27일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3남 정대선씨와 결혼했으며, 지난 5월 허니문베이비로 아들을 출산했다.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미망인 변중석 여사는 17일 오전 9시 40분 향년 86세를 일기로 타계했으며, 장례는 5일장으로 치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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