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물의 닉쿤, '승부의 신'에 등장

(사진=MBC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닉쿤이 지상파 방송에 등장했다.

닉쿤은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승부의 신’에 출연했다. 닉쿤은 ‘승부의 신’을 통해 음주 교통사고 이후 처음 TV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방송분은 닉쿤이 사고를 내기 앞서 지난 5월에 녹화한 영상. ‘승부의 신’ 제작진에 따르면 닉쿤의 출연 분량은 음주운전 사고가 있기 2달 전에 촬영된 것으로 최대한 편집해 방영됐다.

이날 ‘승부의신’ 3회에는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김동완 이민우 에릭 앤디 전진 신혜성)와 아이돌그룹 2PM(준수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은 10라운드에 걸친 대결을 펼쳤다.

‘승부의신’은 스포츠·연예 등 각 분야의 라이벌들이 10라운드에 걸쳐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방송해 큰 인기를 모았던 ‘하하vs홍철’ 편의 포맷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한편 닉쿤은 지난 7월24일 서울 청담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56%로 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피해자와 합의해 벌금 4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