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통곡만이..故채동하 `눈물의 입관식`

  • 등록 2011-05-28 오후 5:02:22

    수정 2011-05-28 오후 6:08:12

▲ 故 채동하의 빈소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SG워너비 출신 가수 고(故) 채동하(본명 최도식)의 입관식이 28일 오후 4시께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고 채동하의 부모를 비롯한 유족, SG워너비 김용준 등 지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입관식은 눈물바다를 이뤘다.

특히 고인의 어머니는 "아…"라는 외마디 외에는 말을 잇지 못하고 오열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비통함과 숙연함 속에 진행된 입관식 내내 지인들 역시 슬피 흐느꼈다.

한편 고 채동하에 대한 부검은 애초 30일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으로 앞당겨져 실시됐다. 소속사 측은 "부검 결과, 육안으로는 타살의 흔적이 없다는 국과수 통보를 받았다. 정확한 결과는 시일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고인의 장례 일정도 5일장에서 3일장으로 변경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11시이며 같은 날 오후 1시 경기도 벽제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분당스카이캐슬 추모공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고 채동하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3분께 자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으며 경찰은 고인이 옷방 행거에 넥타이를 이용해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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