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호걸`, 방송 9개월 만에 폐지

  • 등록 2011-03-16 오전 9:29:04

    수정 2011-03-16 오전 9:29:04

▲ `영웅호걸`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2부 코너 `영웅호걸`이 폐지된다.

`영웅호걸` 관계자는 16일 이데일리 SPN에 "`영웅호걸`이 이달 말로 예정된 녹화를 끝으로 폐지된다"고 밝혔다. `영웅호걸`의 마지막 녹화는 오는 28일과 29일 있을 예정이다. 

`영웅호걸`은 노사연을 비롯해 나르샤, 신봉선, 유인나, 정가은, 가희, 서인영, 이진, 홍수아, 지연, 아이유, 니콜 등 12명의 여자 연예인이 출연하는 여성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지난해 7월18일 첫 방송돼 9개월 가량 전파를 탔으나 시청률 부진 등을 이유로 끝내 막을 내리게 됐다. `영웅호걸`은 남성 위주의 기존 예능과 차별되는 여성 리얼 버라이어티로 관심을 모았으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맞편성되면서 시청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러왔다.   한편 이와 관련 SBS 예능국은 "`영웅호걸` 폐지를 논의중인 건 맞지만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끼고 있는 상태다. 

`영웅호걸` 폐지 이후 대체 프로그램으로는 김연아가 출연할 것으로 알려진 피겨 스케이팅 오디션 프로그램 `키스 앤드 크라이`(가제)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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