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39도 가까운 ‘고열’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기권

17번홀까지 8개 홀 돈 뒤 ‘기권’
  • 등록 2024-03-15 오전 8:36:22

    수정 2024-03-15 오전 8:36:22

김주형이 15일 열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두 번째 샷을 준비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2)이 고열로 인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기권했다.

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0번홀을 출발해 17번홀까지 5오버파를 기록한 뒤 경기를 중단했다.

김주형은 제 컨디션이 아닌 듯 10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아일랜드 홀인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트리플보기를 적어낸 뒤 기권했다.

김주형 캐디 폴 테소리의 아내 미셸은 소셜미디어(SNS)에 “티오프하기 전 김주형의 체온이 39도에 가까웠다”고 적었다고 PGA 투어는 전했다.

지난해 만 21세에 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올린 김주형은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컷 통과했고, 아직 톱10이나 우승은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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