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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지섭, 믿고 본다
소지섭이 본격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04년 방송된 SBS ‘발리에서 생긴 일’ 부터다. 하지원, 조인성, 박예진 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 작품을 토대로 임수정과 호흡한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 원톱 주연을 꿰찼고 한류스타로서 이름을 높였다. “밥 먹을래, 나랑 죽을래”로 대표되는 박력 있는 모습은 이후 소지섭의 상징처럼 남았다. 이 작품으로 KBS 연기대상 남자우수상을 받았다.
주목해야 할 것은 최근의 흐름이다. 2012년 드라마에 컴백할 당시 선택했던 SBS ‘유령’부터 시작해 ‘주군의 태양’ 등이 연속 히트하며 ‘한류 넘버원’ 소지섭의 진가를 재확인했다. 사이버수사대를 배경으로 하는 ‘유령’은 한 자리대 시청률에서 시작해 화제 속에 2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는 인기를 끌었다. ‘주군의 태양’은 공효진과 호흡을 맞췄다.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자 1회 연장되기도 했다. 이 드라마로 소지섭은 2013년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분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민아에겐 ‘CF 스타’라는 별명이 억울하다. 모델로 경력을 시작한 터라 고정관념이 생겼다. 다른 이들과 달리 신민아는 꾸준히 작품에 출연했고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았다. 또 은근히 히트작이 많다.
신민아는 영화 ‘화산고’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때려’ 등에 출연했으나 인정받지 못하다 정지훈과 호흡을 맞춘 KBS2 ‘이 죽일 놈의 사랑’에 출연하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당대 최고 인기 여배우 차은석이 건달과 다름없는 강복구와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었는데 풋풋한 모습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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