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내야안타 출루 후 팀 결승점 견인...2G 연속안타

  • 등록 2014-04-07 오전 8:54:47

    수정 2014-04-07 오전 8:54:47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투런홈런을 치고 들어오는 엘비스 앤드류스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32)가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견인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상대 우완선발 알렉스 콥과 상대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2사 1루 상황에서 체인지업 3개에 3구 삼진으로 아웃됐다.

6회초 공격에선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했지만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견수 뜬공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추신수는 0-0이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터뜨리며 결승점의 발판을 놓았다.

탬파베이의 두 번째 투수 호엘 페랄타와 상대한 추신수는 페랄타의 7구째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가 투수 글러브를 맞고 높게 솟아오른 사이 1루에 세이프,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다.

1루에 나간 추신수는 끊임없이 끊임없이 리드 폭을 넓히며 투수를 괴롭혔다. 이는 곧 타자 엘비스 앤드류스에게 도움이 됐다.

앤드류스는 추신수가 1루에 있는 가운데 6구째 90마일(145㎞)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투런포로 연결했다.

홈런으로 홈을 밟은 추신수은 결승점의 주인공이 됐다. 2경기 연속안타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7푼8리에서 2할7푼3리로 약간 낮아졌다.

앤드류스의 홈런으로 동점 균형을 깬 텍사스는 9회초 공격에서 도니 머피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려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텍사스는 3승3패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이날 시즌 첫 등판에 나선 일본인 선발 다르빗슈 유는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뒤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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