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픽션` 개봉 이틀 만에 45만..`하정우가 대세야`

  • 등록 2012-03-02 오전 11:21:20

    수정 2012-03-02 오전 11:32:35

▲ 하정우 공효진 주연의 영화 `러브픽션`.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2월에는 `범죄와의 전쟁`, 3월에는 `러브픽션``

`충무로 대세남` 하정우의 힘이 놀랍다.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 두 편이 2, 3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월29일 개봉한 `러브픽션`은 개봉 첫날 16만3850명을 모으며 `범죄와의 전쟁`을 제치고 흥행 1위에 올라선 데 이어 3.1절이던 1일에도 26만9334명을 동원하는 괴력을 뽐냈다. 누적관객은 44만6003명.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러브픽션`에 앞서 지난 2월2일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도 지난 1일 8만5032명을 더해 420만 관객(누적관객 420만4543명)을 돌파했다. 흥행 순위는 3위. 가히 하정우 전성시대다.   `러브픽션`은 연애와 사랑에 대한 판타지를 걷어내고 실제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 앞서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과 180도 다른 하정우의 찌질한 남자로의 연기 변신과 여배우로 겨드랑이털을 드러내는 등 공효진의 과감한 도전 등으로 개봉 전 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러브픽션`의 등장에 송강호 이나영 주연의 `하울링`은 4위로 떨어졌다. 외화 중에는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디스 민즈 워`가 2위로 선전하고 있다.
▲극장가 흥행 1, 3위를 기록 중인 하정우 주연의 영화들. `러브픽션`에선 연애에 굶주린 궁상맞은 삼류 소설가로,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에선 부산 최대의 조직폭력배 두목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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