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지난 3일 보스턴전부터 이어진 연속안타 행진은 8경기에서 멈췄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했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9회말에도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날 부진으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에서 2할9푼1리로 떨어졌다. 추신수 뿐만 아니라 클리블랜드 타선 전체가 버거슨에게 꼼짝 못하고 당하면서 1-3으로 패했다.
볼티모어 선발 버거슨은 9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막는 눈부신 호투를 펼쳐 시즌 4승(9패)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