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맨유 우승 트로피 만큼이나 시청률도 빛났다'
박지성이 활약을 펼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가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케이블 위성 스포츠전문 방송 MBC ESPN이 11일 밤 11시부터 생중계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시즌 마지막 라운드인 3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위건의 경기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평균시청률 6.76%, 점유율 30.37%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동시간대 압도적인 1위의 기록임은 물론, 케이블 위성 채널임을 감안할 때 경이적인 시청률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지성은 이날 6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수에 걸쳐 성실한 플레이를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해 한국의 축구 팬들을 환호케 했다.
MBC ESPN 관계자는 "박지성의 인기가 시청률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 경기라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스포츠포토] '산소탱크' 박지성의 맹활약
☞박지성, 우승은 했으나 평점은 6~6.5점
☞박지성 '시작은 불안, 마지막엔 주전 우뚝'
☞박지성, 유럽 무대 6번째 우승 기쁨...개인 통산 8번째
☞맨유 2연패 달성, 선발 출전 박지성 두번째 우승 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