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거침없이 하이킥'서 인기와 연기 두마리 토끼 잡았다

  • 등록 2007-06-18 오후 3:57:02

    수정 2007-06-18 오후 3:58:18

▲ 김혜성(제공=MBC)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민호 역으로 출연 중인 꽃미남 김혜성의 인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혜성 본인에게나 소속사 나무엑터스 사무실로 배달되는 팬레터의 양이 ‘거침없이 하이킥’ 방송 초반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김혜성은 방송 초반만 해도 극중 동생 윤호 역의 정일우 등 개성 강한 캐릭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부각됐다.
 
그러나 착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민호 캐릭터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며 김혜성과 또래인 20세 전후 여성팬들의 호응이 늘어가고 있다.

일부 여성 팬들은 극중 민호의 캐릭터가 친구같고 편안하다며 팬레터나 김혜성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등을 통해 자신의 고민을 스스럼없이 털어놓기도 할 정도다.

뿐만 아니라 김혜성은 꽃미남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영화 ‘폭력써클’의 강한 연기에 이어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하는 망가지는 연기도 서슴지 않으며 연기적으로 한층 발전했다는 평가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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