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컸는데 안 나가요' 박해미, 캥거루족 子에 육두문자

  • 등록 2024-09-13 오전 9:59:43

    수정 2024-09-13 오전 9:59:43

(사진=MBC 에브리원)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박해미가 아들 황성재를 보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낸다.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신규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기이다. 스타들의 리얼한 일상 속 반전 매력과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찐 가족’ 케미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 공개된 첫 번째 티저 영상에는 ‘배우 母子’ 박해미·황성재부터 래퍼 지조, 배우 신정윤의 일상이 담겨있다.

‘쇼미더머니2’ 준우승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지조는 짠내 그 자체다. 현재 수입이 100만원이 안 될 때도 있다는 지조는 부모님 냉장고를 털어오는 것은 기본, 자그마한 원룸에서 홀로 음악 작업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지조의 아버지는 사랑 주는 아들보다 돈 주는 아들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드라마 ‘수지 맞은 우리’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본부장으로 분했던 신정윤은 현실 캥거루족의 일상을 선보인다. 오직 관심사가 ‘건강’이라는 신정윤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부추주스, 말발굽버섯, 글루타치온 등 이름도 생소한 정체 모를 건강식을 준비한다. 어머니와 식탁 위 기싸움을 벌이는 신정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박해미와 황성재는 서로를 향해 돌직구를 날린다. 황성재는 엄마이자 배우 대선배인 박해미에게 “레슨 좀 받아라”, “삑사리 내지 말고” 등 연기를 지적한다. 이에 박해미는 “XX XX”라고 거침없이 육두문자를 날린다.

이어 “열 받아서 너하고 못 하겠다”고 폭탄 발언을 하는 ‘기 센 엄마’ 박해미와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엄마 잡는’ 황성재의 ‘살벌한 티키타카’가 큰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아이돌 멤버의 출연도 예고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오는 10월 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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