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부상' 데 용, 끝내 유로2024 출전 무산..."팬으로 응원하겠다"

  • 등록 2024-06-11 오전 9:15:00

    수정 2024-06-11 오전 9:18:36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프랭키 데용이 발목 부상으로 유로 2024 참가가 무산됐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프랭키 데 용(바르셀로나)이 발목 부상으로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네덜란드축구협회(KNVB)는 11일 “데 용이 유로2024에 나서지 못한다”며 “대체 선수 소집은 향후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데 용은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시즌 내내 발목 부상으로 고생했다. 리그에서 전체 38경기 가운데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을 안은 채 네덜란드 대표팀 훈련 캠프에 합류한 데 용은 조별리그 출전은 어려워도 토너먼트 이후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최근 정밀 검사 결과 회복에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고 결국 대표팀 하차를 결정했다.

데 용은 자신의 SNS에 “유로2024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슬프고 안타깝다”며 “지난 몇 주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했지만 유감스럽게도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태다. 팬으로서 오렌지 군단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로널드 쿠만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로 유로2024에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폴란드, 프랑스, 오스트리아와 함께 조별리그 D조에 속해있어 16강 진출도 만만치않다.

한편, 데 용이 빠진 네덜란드는 이날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폐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72위)와 평가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지난 7일 캐나다(랭킹 49위)와 평가전에서도 4-0 대승을 거둔 네덜란드는 유로2024 개막을 앞두고 펼친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4-0으로 이기는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유로 1988에서 사상 처음이자 유일한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네덜란드는 이후 두 차례(1992년, 2000년)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2020년 열린 직전 대회에선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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