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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 제작 초록뱀 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 이후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엄마 오맹자를 죽인 범인을 추적해나가는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와 더불어 이광남(홍은희)-이광식(전혜빈)-이광태(고원희) 등 ‘광자매’들과 가족들의 희로애락 인생사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오케이 광자매’는 10회까지 전파를 탄 뒤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홍은희가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면서 촬영을 일시 중단했다. 이에 지난 17~18일에는 스페셜 방송이 대체 편성됐다.
24일부터는 다시 정상적으로 방송이 진행된다. 제작진은 “11회부터 본격적인 2막이 펼쳐진다”며 “오맹자 살인사건 범인으로 체포된 오봉자(이보희)와 각기 다른 삶의 격변을 맞이하는 ‘광자매’들의 행보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광식(전혜빈)은 서류상으로 혼인관계인 나편승(손우현)과 막무가내 시댁으로 인해 괴로워하던 중 한예슬(김경남)과 이웃으로 엮이면서 미묘한 감정을 드리웠다. 우연이 계속되면서 인연이 돼버린 이광식과 한예슬은 각각 이태리(천이슬)와 나편승을 질투했고, 이태리에게 모아둔 돈을 털린 한예슬은 이광식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비슷한 설움이 있는 두 사람이 서로를 위로하고 다독이며 점점 깊은 애정을 쌓아가고 있는 것. 놀이터에서 데이트를 하고, 한밤중 나란히 산책을 하며 만날 때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콩닥대는 설렘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0회 엔딩에서는 ‘광자매’ 이모 오봉자(이보희)가 오맹자 살인사건 범인으로 체포되는, ‘대반전’이 펼쳐져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뒤덮었다. 여고생 목격자가 생선가게에서 일하는 오봉자를 본 후, 형사에게 오맹자 차에 펑크를 내던 CCTV 속 우비 입은 의문의 여자와 똑같다고 증언한 것. 경찰서에서 “난 아니야. 정말 아니야”라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오봉자와 목격자가 오봉자라고 확증했다는 형사, 오봉자에게 진실을 말하라는 이철수(윤주상)와 이광식, 오탱자(김혜선)의 모습에서 오봉자가 오맹자 살인사건의 진범이 맞을지 숨겨진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더욱 팽팽한 긴장감과 쫄깃한 스토리 전개를 선사할 ‘오케이 광자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