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2회에서 무왕은 사택비에게 숨겨두었던 진심을 알렸다.
이날 선화왕후(신은정 분)가 신라의 세작이라는 음모를 뒤집어쓴 가운데 처벌을 결정하기 위한 정사암회의가 열렸다. 이에 무왕은 “황제의 자리를 던져버리고 아내와 함께 살겠냐, 아내를 죽이고라도 이 자리에 남겠냐”며 괴로워했다.
이때 사택비가 나타났고 회의 결과를 묻는 무왕에게 “내일 아침에 결과를 고한다고 한다. 이것이 관례”라고 말했다. 이에 무왕은 “내 아내의 생사가 걸린 일인데 그대가 나라면 아침에 통보를 받고 그걸 따르겠는가”라며 “결과를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무왕은 사택비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사택비는 선화왕후와 의자를 신라로 호송하여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했다. 대신 무진(차인표 분) 장군은 안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왕은 복면을 쓰고 감옥을 습격해 무진을 파옥시켰다.
그리고 “그대 곁에 두기 싫었던 것이 내 마음이었다”며 사택비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내보여 사택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선화왕후가 신라의 세작이라는 모함에 자결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 관련기사 ◀ ☞'계백' 선화왕후, 세작 모함에 자결 "난 영원한 백제인" ☞'계백' 어린 의자, 어머니 잃고 황제 의지 '활활' ☞'계백' 오연수, 차인표에 섬뜩한 복수...시청자 '오싹' ☞'계백' 차인표가 오연수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계백` 오연수-차인표, 반전 러브라인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