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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플랫폼들은 올 추석 코믹, 사극 그리고 요리 서바이벌까지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명절을 겨냥했다고 해도, 예전만큼 연휴 특수를 누리기 어려워진 상황. 5일이라는 기간 동안 시청자를 사로잡을 주인공이 누가 될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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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웃긴 드라마 ‘강매강’은 온가족이 함께 보기에도 좋은 코미디 장르다. 지난 11일 첫 공개된 디즈니+ 시리즈 ‘강매강’은 잡으라는 범인은 못 잡고 반장만 줄줄이 잡다가 경찰서 신축공사를 빌미 삼아 망한 어린이집으로 밀려난 ‘전국 실적 꼴찌‘ 송원서 강력 2반에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김동욱 분)이 제 발로 들어오며 벌어지는 오합지졸 강력반의 성장기를 그린다.
김동욱과 박지환, 서현우·박세완·이승우가 출연해 케미를 채운다. 강력해보이지 않는 강력반 5명의 익살스러운 플레이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지난 회차에선 반장 좌천 전문으로 낙인 찍힌 강력 2반 무중력(박지환 분), 정정환(서현우 분), 서민서(박세완 분), 장탄식(이승우 분)이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의 초엘리트 반장 동방유빈을 만나 첫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이 어떤 사건과 만나 수사를 이어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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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가 주인공 우씨왕후를 맡고, 하루 내에 권력 쟁탈전을 벌인다는 소재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지창욱, 김무열, 정유미, 이수혁 등 출연 라인업으로 기대를 자아냈다.
그러나 앞서 공개된 ‘우씨왕후’ 파트1은 불필요한 노출 신의 반복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런 가운데 파트2에서는 왕위를 향한 왕후 우희(전종서 분)와 반대 세력들의 권력 쟁탈전이 긴박하게 그려진다. 각 세력들의 목숨을 건 전투가 공개될 파트2가 파트1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을지, 몰입감 있게 전개를 가져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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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는 ‘뉴클래식 프로젝트’를 통해 8부작으로 재편집된 ‘내 이름은 김삼순’ 감독판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뿐만 아니라 ‘궁’, ‘풀하우스’, ‘커피프린스 1호점’도 4K 화질과 선명한 음질로 공개했다.
‘옛드’(옛날 드라마) 감성을 찾는 시청자들은 꾸준히 있어왔다. ‘내 이름은 김삼순’ 다시보기를 유튜브에 검색하면 100만 조회 수가 훌쩍 넘는 영상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흐릿한 화질로 n차 다시 보기, 몰아보기를 반복해오던 시청자들에게 ‘뉴클래식 프로젝트’는 골라 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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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규모의 요리 서바이벌이 오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그 주인공이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서바이벌이다. 이 100인은 아마추어가 아닌, 한국에서 요리 잘한다고 소문난 요리사들이다. 여기에 ‘외식 경영인’ 백종원과 ‘전문 셰프’ 안성재가 심사위원으로 함께한다. 두 심사위원의 치열한 의견 대립도 볼 수 있다.
특히 ‘한식대첩’, ‘집밥 백선생’, ‘백종원의 골목식당’,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맛남의 광장’, ‘백파더’, ‘백스피릿’, ‘장사천재 백사장’, ‘백패커’ 등 요리를 접목한 수많은 예능을 성공시킨 백종원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백종원은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음식을 알릴 수 있는 시발점인데, 거기에 참여한다는 게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며 “100명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을 해서 비관적이었는데 (넷플릭스가) 이걸 해내더라”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싱어게인’, ‘슈가맨’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예능으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오는 17일 추석 당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요리 예능 출사표를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