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그 가수에 그 팬

선한 영향력 눈길 집중호우피해 지원
영웅시대, 성금 ‘4억2600여만원’ 기부
  • 등록 2023-07-30 오후 2:43:11

    수정 2023-07-30 오후 2:43:11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수해 현장까지 번졌다.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 2600여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웅시대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진행해 나흘간 4억2600여만원의 모금에 성공했다. 영웅시대는 사랑의열매에 전액 기부했으며, 해당 기부금은 온라인 기부 포털사이트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전달됐다.

가수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
영웅시대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재민들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호우피해 지원을 위해 팬클럽의 이름으로 사랑의 열매애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면서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지역 사회 곳곳에 전파해 온 ‘영웅시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영웅시대와 같이 스타와 팬클럽이 함께하는 나눔 선행은 우리 사회에 나눔문화를 조성하고 확산시키는 모범적인 사례로 대형 팬덤 문화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웅시대는 지난 2022년 3월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2억 6000만원을 모아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2020년 7월에는 수재민 지원을 위해 8억 9000만 원을 국내 NGO단체에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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