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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을 향한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지난 14회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7%, 최고 18.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한 것은 물론이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2월 4주차 화제성 순위에서도 7주 연속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일타’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
지난 방송에서 행선과 치열은 해이(노윤서)의 사고와 믿었던 동희(신재하)의 배신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위기를 맞았다. 두 사람은 해이의 손목에서 발견한 잉크 흔적이 동희가 자주 쓰는 만년필의 잉크 색깔과 똑같다는 것을 알아내면서 그의 실체에 대한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치열은 쇠구슬 사건 범인에게 있다는 손의 굳은살 자국이 동희의 손에도 똑같이 있다는 것을 느꼈고, 그를 미행한 끝에 집을 알아내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 이후 전개를 향한 관심과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스틸은 행선이 치열을 위해 사랑이 가득 담긴 도시락을 준비했다는 것을 짐작게 한다. 치열이 밥을 먹을 동안 그 곁에서 함께 있어 주는 행선. 추웠던 치열의 인생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줬던 행선처럼 두 사람을 비추는 따사로운 햇살이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훈훈한 온기를 전달한다. 행선이 치열을 위해 준비한 사랑의 도시락으로 이들에게 닥친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다시 로맨스 꽃길을 걸을 수 있게 될 것인지, 오늘(4일) 방송되는 ‘일타 스캔들’ 15회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한편 tvN ‘일타 스캔들’은 4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