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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단은 “이대호의 제2의 시작을 응원하고, 그의 선수 생활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은퇴식 ‘RE:DAEHO’ 행사를 10월 8일 마련한다”고 29일 밝혔다. 본 행사인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은 LG트윈스와의 경기 종료 후 진행된다.
구단 관계자는 “이벤트 타이틀인 ‘RE:DAEHO’는 ‘RE’를 활용해 이대호의 선수 생활을 되돌아 보고, 은퇴 이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로 명명됐다”며 “아울러 사직야구장을 붉게 물들인 구단 대표 팬 행사, 팬사랑 페스티벌처럼 모두가 함께하는 은퇴식을 만들고 싶다는 이대호 선수 의견에서 착안해 레드 컬러를 이번 행사의 타이틀 및 이벤트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수단은 배번 10번과 이대호의 이름을 단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선수들이 착용한 유니폼은 추후 경매를 통해 수익금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는 어린이 팬 250명과 일반 팬 250명을 대상으로 이대호가 직접 사인 모자를 전달한다. 모자를 받는 500명 팬은 롯데자이언츠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경기 전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은퇴기념 유니폼과 자이언츠 간식 자판기 등이 경품으로 제공될 전광판 이벤트 ‘RE:MIND 퀴즈’가 마련된다. 또한 은퇴식을 기념해 경기 전 이대호의 모교인 수영초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애국가를 제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