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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일본 대지진 여파에 주말 예능프로그램이 직격탄을 맞았다. 13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지상파 3사의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이 동반 하락했다.
MBC `무한도전`은 시청률 13.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분의 16.6%보다 2.9% 포인트 하락한 수치.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도 5일 방송분 13.5%에 비해 12일 방송분은 10.3%로 3.2%포인트 하락했다.
이밖에 KBS 2TV `백점만점`, `국민 히어로 명받았습니다`, `연예가 중계`와 MBC `쇼!음악중심`, `우리 결혼했어요`,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등도 시청률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 11일 일본에서는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 쓰나미의 여파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방사능 노출 사실까지 확인되며 온 지구촌의 집중적인 시선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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