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 깜짝스타 송새벽, 200만 돌파 무대인사

  • 등록 2010-06-20 오후 12:21:30

    수정 2010-06-20 오후 2:57:58

▲ 송새벽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방자전'의 깜짝 스타 송새벽이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송새벽은 20일 하루동안 서울 시내 주요 극장들을 돌며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새벽은 '방자전'에서 사디스트 성향을 지닌 변학도 역을 맡아 맛깔스런 전라도 사투리와 어수룩한 연기 등으로 캐릭터를 개성있게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부당거래' '해결사' 등 차기작의 촬영 일정으로 바빠 그간 김주혁 류승범 조여정 등 배우들이 진행해온 무대인사에는 함께하지 못해왔다.

특히 이날 송새벽의 극장 나들이는 지난 18일 '방자전'이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때를 같이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송새벽은 20일 오후 3시30분 CGV 왕십리에서 영화를 본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이어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코엑스 메가박스를 돌며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200만 관객이 선택한 영화 `방자전`이 송새벽의 무대인사에 힘을 받아 지금의 흥행세를 어느 정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방자전'은 지난 19일 하루동안 14만 여명의 관객을 더해 230만을 향해 가고 있다.

`방자전`은 고전 '춘향전'을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비튼 작품으로 상상을 뛰어넘는 캐릭터의 변이와 주연배우들의 파격적인 노출 등이 화제를 낳고 있다. 김주혁, 조여정, 류승범이 각각 방자, 춘향, 몽룡으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이 밖에 전설의 연애 고수 '마노인' 역의 오달수와 '변학도' 역의 송새벽도 영화의 전후반 웃음을 책임지는 히든 카드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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