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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북한의 월드컵 중계는 합법"
국제축구연맹(FIFA)이 북한에 월드컵 중계 방송 송출을 허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이하 한국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FIFA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식 이전 북한이 월드컵을 방송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FIFA가 지원을 위해 이를 무상으로 제공했다"며 "월드컵은 비정치적인 스포츠일 뿐 우리는 그들이 막 밖의 세상을 보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반도 내 월드컵 중계권을 보유한 SBS는 북한의 월드컵 중계에 대해 의문을 표시해왔다. SBS는 당초 북한에 월드컵을 송출할 계획이었지만 천안함 사건 이후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번 북한의 중계가 해적방송이 아니냐는 의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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