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5일(한국시간) 세인트메리스타디움서 열린 FA컵 3라운드 사우트햄턴과 원정경기에서 3-0으로 낙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부터 5연승 및 4경기 연속 무실점의 상승세.
맨유는 오는 25일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토트넘은 3라운드에서 위건을 3-1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맨유는 이날 웨인 루니(2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 등 주축 선수들을 제외한 채 스타팅 라인업을 짰다. 등 부상 중인 리오 퍼디낸드(31)와 아르헨티나로 휴가를 떠난 카를로스 테베스(25)의 이름도 없었다.
최근 8경기 무승(4무 4패)에 그치고 있는 사우스햄턴은 전반 36분 공격수 맷 패터슨이 네마냐 비디치(28)을 향한 거친 태클로 퇴장 당하면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맨유는 후반 3분 나니의 페널티킥과 35분 교체 출장한 대런 깁슨의 연속골로 점수차를 벌리며 완승했다.
맨유는 최근 리가 데 키토, 스토크시티, 미들즈브러 등과 세 경기에서 1-0으로 신승했지만 이날 3골이나 터뜨려 득점력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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