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이순재, 발칙한 노년 성장기…힐링 코미디 어떨까

  • 등록 2024-08-23 오전 6:00:00

    수정 2024-08-23 오전 6:00:00

(사진=KBS2)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새 드라마 ‘개소리’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9월 25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로 편성을 확정 지은 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 아이엠티브이)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개소리’는 국민 배우 이순재를 필두로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박성웅, 연우, 김지영, 이수경 등 ‘믿보배’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개와 소통하며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간다는 ‘개소리’의 신선한 설정이 공개돼, 미스터리부터 힐링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이런 가운데 ‘개소리’의 주역인 이순재와 견공 소피의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포스터 속 이순재는 자신에게 무언가를 속삭이는 소피에게 귀를 기울이고 있어, 마치 사건 해결에 몰두하는 탐정과도 같은 무드를 보여주고 있다.

소피 역시 드디어 자신과 뜻이 통하는 인간을 만나 반가워하며 말을 거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이렇듯 서로에게 유일무이한 관계가 될 이들의 서사와 관계성이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둘의 관계가 단순히 거제도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공조 관계에 그치는 것이 아닌, 남들은 듣지 못하는 둘만의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관계로 발전한다고 해 기대감을 더한다. 올가을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드라마 ‘개소리’의 첫방송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개소리’ 제작진은 “‘브로맨스’와 ‘워맨스’ 등 다양한 관계를 조명하는 작품들이 많아진 가운데, ‘개소리’는 인간과 개의 케미스트리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드라마로서 안방극장에 색다른 재미를 드릴 예정이다. 서로를 만나 변화하는 두 주인공의 관계에도 집중해서 드라마를 즐겨 주시면 훈훈한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OTT 특화 콘텐츠로 선정, 제작지원한 드라마 ‘개소리’는 ‘논스톱5’를 집필한 변숙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3인칭 복수’와 ‘훈남정음’ 등으로 아시아 시청자들에게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유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개소리’는 오는 9월 2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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