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6살 어리다’ 이찬준, 슈퍼6000 클래스서 최연소 챔피언 등극 도전

  • 등록 2023-11-01 오전 10:31:26

    수정 2023-11-01 오전 10:31:26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사진=슈퍼레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최연소 챔피언에 도전하는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이 목표를 향해 최후의 시동을 건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슈퍼 6000 클래스의 레이스를 주도하는 건 이찬준이다. 올 시즌에만 3승을 챙기며 113포인트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 2위 김재현과의 포인트 차이는 28포인트. 이찬준은 남은 경기에서 한 차례 우승 또는 최소 33포인트만 획득하면 다른 드라이버의 성적과 관계없이 시즌 챔피언에 오른다.

이찬준이 정상에 서면 생애 첫 슈퍼 6000 종합 우승과 함께 또 다른 기록도 얻을 수 있다. 바로 최연소 타이틀. 만 21세인 이찬준이 우승하면 2018시즌 김종겸의 만 27세 기록을 무려 여섯 살이나 앞당기게 된다.

챔피언의 윤곽은 8라운드에서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찬준의 7라운드 핸디캡 웨이트가 무려 100kg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찬준은 6라운드를 마친 뒤 “7라운드에는 무게를 덜어내고, 8라운드에 대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다른 우승 후보로 꼽히는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이창욱(엑스타 레이싱), 장현진(서한GP)은 한 점 한 점이 소중하다. 한 라운드에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가 최대 30포인트이기 때문에 더블 라운드로 치러지는 이번 최종전에서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

팀 챔피언십은 엑스타 레이싱(185포인트)과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149포인트)의 2파전이다. 양 팀 모두 언제든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수준급의 드라이버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창욱이 올 시즌 세 차례나 리타이어한 기록이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타이어 챔피언십에서는 넥센타이어가 6라운드에서 순위를 뒤집었다. 넥센타이어와 금호타이어와의 포인트 차이가 17포인트임에 불과해 순위 싸움은 끝까지 가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GT 클래스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6년 연속 챔피언’ 대기록에 도전한다. 올 시즌 개막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순항한 그는 현재 88포인트로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잔여 라운드에서 29포인트 획득 시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정경훈 역시 핸디캡 웨이트와 체력 안배가 관건이다. 이전 라운드의 성적에 따라 6라운드에는 총 80kg 핸디캡 웨이트를 얹는다. 슈퍼 6000 클래스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기에 체력적인 부담도 가중할 전망이다. 2위 정원형(비트알앤디)과 3위 이동호(이레인모터스포트)가 빈틈을 노려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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