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장동민, 2005년에 유재석 만날 욕해"

  • 등록 2015-03-23 오전 8:43:51

    수정 2015-03-23 오전 8:43:51

22일 방송된 JTBC ‘속사정쌀롱’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장동민이 2005년대 유재석을 만날 욕했다”고 폭로했다. 앞서 “장동민이 방송에서 유재석을 언급하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린 걸 봤다”고 웃으며 한 말이다.

유상무는 22일 방송된 JTBC ‘속사정쌀롱’에서 “장동민이 예전에는 유재석 진행하는 걸 보고 한 번도 웃어본 적이 없다며 비난했다”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지난달 같은 방송에서 첫 번째로 은혜를 갚아야 할 사람으로 유재석을 꼽았다. 유재석이 자신이 힘들 때 가장 큰 힘이 돼 줬다는 얘기였다. 장동민은 “유재석이 우산으로 나를 큰길까지 데려다 주며 택시를 잡아 날 태워줬다. 그리고는 자기 지갑에 있는 돈을 모두 꺼내서 주며 ‘택시비하고 남는 돈은 어머님 용돈 드려라’고 하더라”며 “그 이후로 난 정말 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고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다. 내 인생을 바꿨다”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를 뭉클하게 한 상황이었다.

유 상무는 “그런 당당했던 장동민이 그립다”며 “요즘에는 유세윤 눈치를 많이 봐 안쓰럽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주위를 폭소케 했다. ‘속사정쌀롱’은 이날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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