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해경, `중견돌` 더컬러스 탈퇴..남궁옥분 합류

  • 등록 2011-08-24 오전 10:59:44

    수정 2011-08-24 오전 10:59:44

▲ 더컬러스(왼쪽부터 이치현, 강인원, 민해경, 권인하)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강인원, 이치현, 권인하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더컬러스(The Colors)로 활동해온 가수 민해경이 팀을 탈퇴했다.

24일 더컬러스 측에 따르면 팀의 홍일점이던 민해경이 빠지고, 대신 남궁옥분이 객원 멤버로 합류한다.

더컬러스는 앞으로 강인원, 이치현, 권인하 세 남자 가수만 정식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며 공연과 음원 제작 때마다 새로운 여성 객원 멤버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4월 의기투합해 팀을 결성했으나 민해경이 남자 가수 3명과 계속 스케줄을 같이하고 호흡을 맞추는데 불편함이 따라 과감한 변화를 결정했다. 민해경은 일단 팀에서 탈퇴했지만 언제든 기회가 되면 객원 보컬로 다시 참여할 여지는 남겨뒀다.

더컬러스는 "개성이 강한 멤버들이 모여 음악 활동을 하다 보니 사실 여러 가지 면에서 쉽지 않다"며 "그러나 절대 `반짝`하고 마는 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최고의 조화를 이뤄 `세시봉`을 능가하는 중견돌로 자리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 남자`로 바뀐 더컬러스는 9월24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 10월8일 부산 MBC 롯데 아트홀, 10월23일 대구 아트피아, 11월 제주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전국 투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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