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알고보면 저 수줍음 많은 여자예요"

  • 등록 2007-08-06 오후 1:02:20

    수정 2007-08-06 오후 2:59:37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섹시 스타'로 이름을 알린 가수 미나(36)가 수줍게 자신의 사랑관에 대해 밝혀 보였다.

미나는 최근 이데일리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을 굉장히 적극적인 이성관을 가진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실상은 다르다"라며 "사랑하는 사람 앞에만 서면 꿀먹은 벙어리가 되고 마는 소심쟁이"라고 자신을 평했다.

미나는 또한 "현재 교제중인 이성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아쉽게도 없다" 답하며 "바람기 없고, 자기 일에 성실한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다.

최근 4집 앨범 '미나스타샤'를 발표하고 이미지가 아닌 음악으로 정면 승부에 나선 미나는 "지금은 가수로서 한단계 높은 도약을 준비 중인 중요한 시기로 남자가 아닌 일과 사랑할 때"임을 분명히 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미나가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는 마흔. 미나는 "한번 사랑에 빠지면 물불 안가리고 빠져드는 스타일이라 지금은 의도적으로 남자에게 눈길을 안주려 한다"며 "3-4년 가수 활동에 더 매진한 뒤 마흔살쯤 결혼하고 싶다"고 희망사항을 밝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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