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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이경훈, 김성현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 2승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 앞서 PGA투어닷컴이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워랭킹은 PGA 투어닷컴이 대회 개막에 앞서 경기력 등을 평가해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순위다.
임성재는 최근 6개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탈락이 있었으나 4개 대회에선 모두 톱10에 들었다. 가장 최근 참가했던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선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특히 4라운드 동안 평균 83%에 이르는 그린적중률을 보이는 등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정확도 높은 아이언샷을 되찾았다.
헤이든 스프링어(미국)은 이날 하루 동안 이글 2개에 버디 8개를 뽑아내며 12언더파 59타를 기록했다.
PGA 투어에서 60타 미만의 타수를 기록한 것은 스프링어가 14번째다. 13번은 59타를 쳤고, 짐 퓨릭은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58타로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최근은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캐머런 영(미국)이 59타를 친 이후 올해만 두 번째다.
27세의 스프링어는 올해 PGA 정규 투어에 데뷔했고, 아직 우승이 없다, 개인 최고 성적은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 공동 3위다.
새미 발리마키(핀란드)가 10언더파 61타를 쳐 2위로 스프링어를 추격했고, 재미교포 선수 김찬은 8언더파 63타를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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