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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5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황윤성의 안동 여행이 이어졌다. 쉴 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인 두 사람이 오랜만에 함께한 힐링의 순간,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국민아들로 불리는 이찬원이 예상 못한 인지도 굴욕을 당하며 TV 앞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이찬원과 황윤성은 안동 핫 플레이스 월영교를 찾았다. 유유자적 흐르는 낙동강, 그림 같은 월영교, 색색의 초승달 모양 문보트가 어우러진 절경은 감탄을 자아냈다. 이찬원과 황윤성은 설레는 마음으로 문보트에 올랐다. 남자 둘이 온 여행이지만 함께 인증샷을 촬영하기도 했다. 한껏 신난 두 사람은 월영교에 준비된 블루투스 마이크로 즉석에서 구성진 트롯을 부르기 시작했다.
이찬원과 황윤성이 떴다는 소식에 월영교에 모인 시민들은 두 사람이 부른 노래에 행복해했다. 즐거워하는 시민들을 보며 더욱 신난 두 사람은 ‘안동역에서’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안동 여행 내내 밝은 인사성과 최고의 팬서비스를 보여준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찬원은 예상 못한 인지도 굴욕을 당해 당황했다. 식당 주인 할머니가 평소 TV를 잘 보지 않아 이찬원을 알아보지 못한 것. 이찬원이 “저 모르세요?”라고 묻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던 할머니가 종종 본 KBS1 ‘6시 내고향’에 출연했던 황윤성은 알아보기도 했다. 당황한 이찬원은 “혹시 따님이랑 통화 한 번”이라고 애타게 부탁했다.
모든 통화가 끝난 후 이찬원과 황윤성은 평소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곡을 물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신 할머니 한 분만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래했다. 구성진 두 사람의 노래에 할머니의 기분도 좋아졌다. 매우 특별한 추억이 생긴 것. 마지막에는 할머니도 “우리 손자랑 똑같다”라며 두 사람을 안아줬다. 유쾌한 웃음, 맛있는 음식, 훈훈함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한편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