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해민, 6년 연속 30도루 눈앞...KBO리그 역대 2번째

  • 등록 2019-08-13 오전 10:11:55

    수정 2019-08-13 오전 10:11:55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도루왕’ 박해민이 역대 9번째 6년 연속 20도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2일 현재 18도루를 기록하며 도루 7위에 올라있는 박해민은 앞으로 2개만 추가하면 KBO 리그 역대 2번째로 6년 연속 30도루 달성을 이루게 된다.

최다 연속 시즌 20도루는 정근우(한화)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기록한 11년 연속 기록이다. 김재박(MBC.이하 당시 소속팀), 이순철(해태), 전준호(현대), 정수근(두산), 이대형(LG), 이종욱(두산), 김주찬(KIA)이 6년 연속으로 달성한 바 있다.

2012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해 2013년 KBO 리그에 정식 데뷔한 박해민은 2014년 5월 4일 대구시민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첫 도루에 성공했다. 36도루로 해당 시즌을 마감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30도루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2015년에는 개막전인 3월 28일 시민 SK전부터 5월 5일 목동 넥센전까지는 시도한 16번 도루를 모두 성공시켰다. 개막 이후 최다 연속 도루 성공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인 60도루로 시즌을 마감한 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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