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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2-3으로 뒤진 8회초 1사에서 상대 투수 브랜던 워크맨이 던진 두 번째 공에 왼쪽 허벅지를 맞았다.
추신수는 시즌 9번째로 몸에 투구를 맞는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알렉스 고든과 함께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2013년에는 26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6년 공에 맞아 손목이 골절되는 등 부상도 많았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딜라이노 디실즈 주니어의 희생번트 때 상대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3루까지 진루했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플라로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투수진이 흔들리면서 3-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