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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GT) 코리안투어의 2018시즌 상반기는 박상현(35)의 독주 그리고 ‘언더독’의 반란이 거셌다. 10개 대회에서 4명의 첫 우승자가 탄생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무명들의 돌풍이 두드러졌다.
박상현은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6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2승째를 따냈다. 상금(5억5360만원),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2962점), 평균타수(69.7타) 등 주요 개인 타이틀에서 모두 선두를 달려 전관왕 독식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대회엔 우승만큼 홀인원 경쟁도 관심을 끈다. 대회 주최측에선 파3 홀 4곳에 모두 홀인원 상품을 내걸었다. 최초 달성자에겐 현금 5000만원과 5000만원 상당의 순금 1kg, 그리고 3000만원 상당의 제트 스키를 부상으로 준비했다. 우승 상금보다 더 큰 행운의 주인공이 누가될지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이와 함께 골프장을 찾는 갤러리들을 위해선 2000만원 상당의 경품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