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두포졸' 설경구 파트너 낙점..신구 대세 만남, 기대↑

  • 등록 2014-01-21 오전 9:41:11

    수정 2014-01-21 오전 9:43:54

설경구와 지창욱(사진=시네마서비스)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지창욱이 설경구의 파트너로 낙점됐다.

영화제작사 시네마서비스는 “‘투캅스’ 사극판으로 강우석 감독의 20번째 연출작인 ‘두포졸’에서 설경구와 콤비를 이룰 새 얼굴로 신예 지창욱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두포졸’은 강 감독의 대표 흥행작 중 하나인 1993년 작 ‘투캅스’ 시리즈의 완결판으로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사극판으로 만들어진다. 조선 시대 한성의 포도청을 배경으로 베테랑 포졸과 신참 포졸의 이야기를 그린다.

무사안일한 베테랑 포졸 역할에는 설경구가 일찌감치 캐스팅됐다. 지창욱은 정의감 넘치는 열혈 신참 포졸 역할을 맡아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강우석 감독은 “‘투캅스’ 때 못지않은 두 배우의 격돌이 기대된다”면서 “안성기-박중훈 때보다 더 입체적인, 재미있는 명콤비가 탄생할 것”이라고 지창욱에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창욱은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을 시작으로 ‘웃어라 동해야’ ‘무사 백동수’ 등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시청률 보증수표로 활약해왔다. 현재는 MBC 월화사극 ‘기황후’에서 원나라 황제 타환 역할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두포졸’은 이달 중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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