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등용문 '대학가요제', 지난 연말 폐지

  • 등록 2013-07-02 오전 9:39:04

    수정 2013-07-02 오전 9:39:04

‘2012 MBC 대학가요제’ 진행을 맡은 가수 이적과 수지(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신인가수들의 등용문이었던 ‘대학가요제’가 36년 만에 폐지됐다.

MBC 관계자는 2일 이데일리 스타in에 “‘대학가요제’의 폐지는 지난 연말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대학가요제’는 1977년 시작해 1회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 1980년 이범용 한명훈의 ‘꿈의 대화’ 1985년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 1986년 유열의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1988년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1989년 전유나의 ‘사랑이란 건’ 1993년 전람회의 ‘꿈속에서’ 등 명곡을 낳았다. 노사연 배철수 유열 이정석 신해철 O15B 전람회 이한철 등 많은 가수들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또 이수만 임예진 이택림 이덕화 왕영은 김희애 유열 노사연 이문세 임백천 배철수 박경림 김제동 이효리 차태현 정재형 그리고 지난해 이적과 수지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진행을 맡았다.

‘대학가요제’는 한때 대학문화의 산실이었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 영향력이 약해졌고 최근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과 그에 따른 대중의 기호 변화,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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