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오타니, 또 넘기고 뛰었다…52홈런-52도루 달성

  • 등록 2024-09-21 오후 1:53:12

    수정 2024-09-21 오후 1:53:12

오타니 쇼헤이(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지 하루 만에 홈런포와 도루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2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전날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서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2도루로 맹활약하며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홈구장으로 무대를 옮겨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이틀간 10타수 9안타로 불방망이를 뿜어냈다.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말 2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했고 3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1-2로 뒤진 5회 2사 2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6구째 시속 92.1마일(약 148.2km)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의 시즌 52호 홈런포다.

그는 7회말 1사 1루에선 1루 선상을 흐르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1사 1, 3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지체없이 2루 도루를 시도하면서 시즌 52호 도루까지 완성했다.

정규시즌 남은 경기는 8경기. 오타니가 남은 경기에서 3홈런, 3도루를 추가하면 55홈런-55도루 고지도 밟을 수 있다.

다저스는 6-4로 승리하며 서부지구 선두(92승 62패)를 굳게 지켰다. 전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오타니는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타율을 0.294에서 0.297로 올렸고, 타점 122개를 기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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