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라이브 에이드…온라인 콘서트 '투게더 앳 홈' 열려, 韓 대표로 슈퍼엠 참여

  • 등록 2020-04-19 오후 2:25:54

    수정 2020-04-19 오후 5:13:39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우리 함께 극복하자.”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언택트’(비대면) 공연을 펼치며 연대의 힘을 강조했다.

(사진=레이디 가가 인스타그램)
19일(한국시간) 오전 3시부터 안드라 데이의 ‘라이즈 업’을 시작으로 약 8시간 걸쳐 대규모 온라인 자선 콘서트인 ‘원 월드:투게더 앳 홈’이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미국 아티스트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적인 자선 단체 ‘글로벌 시티즌’과 힘을 합쳐 주최한 온라인 콘서트.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전 세계 의료진을 응원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콘서트는 1985년 에티오피아 난민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열린 ‘라이브 에이드’에 비견되며 ‘21세기 온라인 라이브 에이드’로도 불렸다. 레이디 가가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매일 그들을 생각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의료진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고, 안토니오 구테헤스 UN 사무총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뭉쳐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레이디 가가 외에 비틀스 출신의 폴 매카트니·빌리 아일리시·엘턴 존·스티비 원더·셀린 디옹·존 레전드·퍼렐 윌리엄스·테일러 스위프트·리타 오라·얼리샤 키스·어셔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미셸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영부인·빌-멀린다 게이츠 부부·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인사,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모델 하이디 클룸, 피아니스트 랑랑 등 100여명의 아티스트 및 셀럽들이 출연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따라서 각자의 집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연주했다. 이날 오전 3시부터 유튜브나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무려 8시간 동안 이어졌다.

한국 가수로는 그룹 슈퍼엠(태민·백현·카이·태용·마크·루카스·텐)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슈퍼엠은 각자의 공간에서 요리, 운동, 그림그리기 등을 하다가 ‘위드 유(With You)’를 열창했다. 멤버들은 “집에 머무는 동안 라이브 스트리밍 퍼포먼스를 준비하며 멀리 있는 여러분과 교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리 노래가 전 세계에 공유되어 에너지를 드렸으면 좋겠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이날 공연 중에는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전하면서 한국의 대응과 성과를 칭찬하는 내용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슈퍼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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