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주원, "아니면 내 동생 죽는다" 경찰 피해 한강 투신

  • 등록 2015-08-06 오전 8:15:13

    수정 2015-08-06 오전 8:15:13

SBS ‘용팔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주원이 경찰을 피해 한강에서 투신했다.

5일 첫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1회에서는 김태현(주원 분)이 조직폭력배 두목 두철(송경철 분)과 함께 한강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레지던트 3년차이자 아픈 동생의 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불법 의료행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김태현은 총상을 입은 조폭 두목인 두철을 치료하러 갔다. 하지만 마침 들이닥친 경찰에 쫓겨 두철과 함께 도주했다.

결국 두 사람은 막다른 길에 갇혔고 이에 두철은 “이제 운이 다했나 보다. 그만 하자”라며 도주를 포기했다. 하지만 김태현은 “안된다. 그럼 내 동생이 죽는다”라며 다리 난간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거기서 뛰면 죽는다”라는 경찰의 말에도 스스로에게 에피테프린을 주사했고 두철과 함께 한강에서 투신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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