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감독 "등돌리고 있는 1루심이 보크? 이해 안돼"

  • 등록 2014-09-10 오후 2:02:33

    수정 2014-09-10 오후 2:06:50

사진=뉴시스
[목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김응용 한화 감독이 전날(9일) 투수 최영환의 보크 판정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10일 목동 넥센전에 앞서 “1루심이 안보이는 부분에서 보크 판정을 내렸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황은 이랬다. 전날 5회말 한화의 수비. 마운드에 오른 최영환은 2사 3루 박동원 타석에서 보크 판정을 받아 한 점을 헌납해야했다. 셋업 자세에서 멈춤 동작이 없었다는 것이 보크 판정을 받은 이유였다. 두 손이 먼저 움직였다는 것이다.

한화로서는 아쉬운 점수였다. 팀이 4-6으로 사정권 안에서 뒤지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김 감독은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에게 강하게 어필을 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오른손 투수의 가슴쪽에서 이뤄지는 동작을 두고 1루심이 보크를 지적했는데 다른 심판들은 다 가만히 있는 상황에서 등돌리고 있는 1루심이 그 부분을 봤다는 것이 이해가 돼지 않았다”고 항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앞서 주의를 주지 않고 바로 보크를 준 건 심판 재량인데, 어깨가 흔들리는 것을 봤다면 모를까, 1루심이 등돌리고 있는 오른손 투수의 손 동작을 어떻게 봤다는 말인가”라며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결국 이 점수로 한화는 3점차로 벌어지게 됐고, 이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며 패했다. 결정적인 점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화로선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흐름을 내준 것이 못내 아쉬울듯 싶은 장면이 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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